에너지 위기로 인해 녹색 에너지 정책이 위험에 처하다.

에너지

에너지 가격 상승은 세계 경제에 미치는 COVID-19 대유행의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려는 시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세계 각국이 채택해 온 친환경 포스트 탄소 정책의 반영인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이라고 일부에서 설명한 에너지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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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이미 몇몇 나라들이 에너지 원래 계획을 어기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위기는 각 국가간의 정치적 역학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더욱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항의도 적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28일 현재 메가와트시 당 93.63유로(108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 수치는 전날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2020년의 같은 기간보다 6배에서 7배 가량 높은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9월 한 달 동안 영국에서 많은 가스 및 전기 소매상들이 파산했고, 비료 공장이나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른 공장에서는 영업이 중단되었다.

가정용 전기요금도 7~8월 이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9월 프랑스 정부가 580만 가구에 100유로(116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등 유럽 각국이 대응책을 내놓는 계기가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나 닛케이(Niki) 같은 외신은 이런 상황이 탄소가스 후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들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게 하는 천연가스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것이다.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장쑤성 등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가운데 ‘세계의 공장’으로 스스로 청구하는 중국마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이 벌이고 있는 치열한 전략 경쟁을 의식해 2020년 9월 유엔총회에서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성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이 에너지 소비 제한을 강화해 국가 배출 목표치를 충족시키면서 석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전국 전력 공급량 격차도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애플과 테슬라 등 미국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기업들의 영업정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망으로까지 확대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7일 중국 주재 대사와의 회동에서 “안정적인 생산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와 전력 공급을 보장하겠다”고 밝혀 원만한 해결을 시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1~8월 전력소비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반면 석탄 생산량은 4% 증가에 그쳤다.

중국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입이 필요하지만 석탄 수출 1위 호주와의 관계가 냉각되는 가운데 해결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 세계가 에너지 공급에 대해 불안해하고 분석가들이 “그린플레이션”의 망령을 높이는 가운데, 유럽 내에서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유럽 의회는 교통과 난방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7월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꽤 많은 관측통들은 더 과감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 상황은 한국 경제에도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유한 원자재 가격 정보에 따르면 발전용 증기탄 가격은 t당 206.30달러로 전년보다 125.5% 오른 반면 국내

액화천연가스 수입가격은 t당 68.4% 오른 534.90달러로 나타났다.

종합뉴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국은 자체 자원이 부족하고 구조적으로 중화학공업에 치중하기 때문에 원자재 의존과

대중 무역 의존도가 다른 나라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