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되고 첫 방학을 보내고 있는 큰 애가 할 일을 미뤄두고 미적거린다. 며칠 전 동기들과 공모전에 출품할 영상을 찍어왔는데, 며칠 째 편집에 손을 안 대고 있다. 촬영 막바지에 더위에 지쳐 즉흥적으로 수정해서 찍는 바람에 영상이 마음에 안 든단다. 공모전 마감이 코 앞이라면서 어찌 저리 천하태평일까? 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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