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더욱 절실해지는 것이 ‘친구’라고 한다.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관계이지 싶다. 그들은 스스럼 없이 이름뿐 아니라, 야! 너! 부를 수 있는 사이다. 싫지 않을 만큼, 욕도 가볍게 할 수 있고 말이다. 우정이란 이렇게 평평한 데서 피어난 사랑이라 할 수 있겠다.그렇다면 부부도 친구로 거듭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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