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곱 시 차로 왔어. 1시 20분 차로 못 가면 택시비 달라고 했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1일 전북 순창읍 장날 오전 10시 무렵 한 방앗간 앞에서 만난 주민의 말이다. 오전 7시 버스로 순창군 인계면 소마마을에서 장에 나왔다는 주민 셋은 오랜 기다림도 즐거운 듯 웃었다. “우리 모두 한 말씩 (기름) 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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